
최근 쌍용은 코란도와 렉스턴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모델 토레스를 발표했습니다.
토레스의 디자인을 보면
여러 타 브랜드가 생각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UV 전문 브랜드로서
견고함을 잘 살린 디자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6개의 수직형 슬릿으로 채워진
지프 스타일의 그릴과
슬림하고도 각진 헤드램프의 DRL를 볼 수 있고,
GMC 시에라 픽업트럭의 것을 연상케하는
아주 두텁게 마감된 실버 컬러 스키드 플레이트와
가짜이긴 하지만 꽤 넓은 영역을 차지해


강인한 느낌을 주는 사각형의 에어인테이크로
전면을 아주 알차게 채워넣었습니다.
또한 후드 위의 볼드한 라인도 강인함을 나타내는데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측면도 이 차의 볼륨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프론트 펜더와 리어 쿼터패널에서 나오는 볼륨이
각각 전, 후면 도어까지 침범해있어
아주 빵빵하고 입체적인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사이드 미러는 플래그 타입에
씨필러는 밝은 톤의 실버 가니쉬로 장식되어 있고,
여기에는 랜드로버 디펜더 스타일의
스토리지 박스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4륜구동 오프로드 SUV와 같은 감성을 담은
후면 스페어 휠 커버는 마치 흔적기관처럼 남아있는데,
이것은 호불호의 영역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휠은 17에서 최대 20인치의 휠을 선택할 수 있고,

전면에서 보았던 두터운 스키드 플레이트는
후면에도 동일한 형상으로 적용됩니다.
이 차의 전장은 4700mm로
투싼, 스포티지와 같은 준중형 모델과
소렌토, 산타페와 같은 중형 모델 사이에 위치합니다.

다만 휠베이스는 2,680mm으로
앞서 말한 4모델 중 가장 작은 휠베이스를 가진
투싼의 2,757mm보다도 짧은 길이인데
전체 크기에 비해 프론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이 더 길어져
측면의 비례는 타 차량에 비해 조금 아쉬울 것 같습니다.
다만 전고는 1720mm로 1695mm인 소렌토 보다도 더 높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보시죠
실내는 정말 쌍용차가 맞나 싶을 정도로
환골탈태 했습니다.
중앙에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그 하단에는 에어벤트와 공조장치 컨트롤을 위한
8인치 디스플레이가 위치합니다.
대쉬보드 상단의 라인과 도어트림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실내를 둥글게 두르고 있으며
이는 제네시스와 같은 고급차량에서 보았던 디테일입니다.

스티어링 휠의 뒷편에는 얇은 디지털 클러스터가
대쉬보드의 곧게 뻗은 상단 라인 안쪽으로
깔끔하게 자리잡고 있어
더욱 정리 정돈이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티어링 휠은 마치 푸조에서 봤던 것처럼 각이 진 느낌이며,
휠의 하단은 D컷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대쉬보드가 대체로 잘 정리되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대칭으로 구성하는
운전석쪽 에어벤트와 조수석쪽 에어벤트의 형상이
일치하지 않아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집니다.

트림에 따라 엠비언트 라이트와, 8개의 에어백
6개의 스피커, 통풍시트 등 편의 사양이 구비되며
2열을 펼친 경우 트렁크 공간은 703리터
2열을 접을 경우 1662리터의 충분한 트렁크 공간을 제공합니다.

토레스는 T5와 T7 트림으로 나뉘며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170마력에 힘과 28.6kgf.m 의 최대 토크를 가집니다.
여기에 6단 아이신 트랜스미션이 조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토레스에는 디젤 라인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격은
T5 트림의 시작가격 ₩2,690만원
T7 트림은 2,990만원으로 시작해
모든것이 포함된 풀옵션 ₩3,785만원의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풀옵션에는 4륜구동, 선루프, 사이드 스텝과, 스토리지 박스,
투톤 컬러 루프, 20인치 타이어, 브라운 인테리어 패키지,
스마트 테일게이트, 주행보조를 위한 딥 컨트롤 패키지 등이 포함됩니다.

이번 토레스는 꽤 괜찮은 디자인과, 넓은 크기
저렴한 가격이 장점으로 다가오나,
이에 반해 부족한 최신의 편의장비, 파워트레인의 성능은
극복하기 어려운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과거 쌍용이 어려웠던 시절,
소형 SUV의 급성장과 더불어
사회초년생이나 초보운전자들이 원했던 바를
정확히 캐치해 낸 티볼리라는 모델로
쌍용을 위기에서 구해냈던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투싼, 스포티지보다 저렴한 가격을 강력한 무기로 삼아
어김없이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쌍용자동차를
과연 토레스가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쌍용 토레스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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