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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쉐보레 스파크 단종된다(Chevrolet 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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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Qbd_bRs5Wc

 

스파크(구, 마티즈) 단종된다!

 

쉐보레 스파크가 단종된다는 소식이 포착되었습니다

7월 12일 배정 물량까지 생산 후 단종된다는 공지가

사내에 전해졌다는 내용을 받고 얼마 후

공식적으로 한국지엠에서는

스파크 단종이라는 보도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대우자동차 시절 티코, 마티즈에서부터 시작해

쉐보레 스파크까지 이어져오는 계보를 가지며

기아 모닝과 함께 경차시장

양대산맥의 한 축을 담당했던

쉐보레 스파크,

 

 

스파크와의 작별이 아쉬운 마음에

그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기록들을 영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함께 그 긴 역사를 한번 뒤돌아 보시죠

1998년 대우자동차 티코의 단종 이후

아주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차량이

후속차량으로 등장했습니다.

 

 

코드네임 M100

스파크의 조상님,

마티즈 1세대죠

무채색으로 가득한

국내 자동차 시장에

골드 컬러를 메인으로 내놓으면서

그 신선함을 불러일으켰고

디자인 또한 독특했는데

동그란 헤드램프와 앙증 맞은 볼터치 같은 방향등은

귀엽다라는 소리가 자동으로 나오게 만들었죠

귀여운 인상덕분에

여성분들께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사실 마티즈 1세대의 디자인은

대우자동차 내부에서 만들어진 디자인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컨셉의 이름은

피아트 친퀘첸토 루치올라 인데,

자동차 디자인의 전설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설립한 디자인 전문 기업

‘이탈 디자인’에서 만든 컨셉이며

우리에겐 피아트 500으로 잘 알려져있는

피아트 친퀘첸토의 다음 모델로 제안할 컨셉이었고,

1992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죠,

 

 

그런데 정작 피아트는

이 컨셉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당시 대우자동차가 이 컨셉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구매해 개발까지 이어지게 된겁니다

 

 

당시 현대차 그룹에서는 마티즈와 경쟁할

아토스, 비스토를 내놓지만

피아트 컨셉을 이어받은

마티즈에게 박살이 나며

처참한 패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차의 광고 또한 굉장히 재미있는데,

당시 개봉한 고질라와 꼴라보를 진행했었죠,

 

 

고질라는 할머니가 탄 마티즈를

밟고 지나가는데,

마티즈는 전혀 짜부되지 않았고,

오히려 여기 타고 있던 할머니는

고질라에게 노발대발하십니다

이 차가 경차지만 아주 단단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였으나

실제로는 뻥구라였죠 삐~~

아무튼 어려웠던 IMF 시절

경차로 수요가 몰리며

국내 판매 1위를 수성했던

대우자동차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는

1세대 마티즈였습니다.

이후 대우차 중 1위를 해본 차가 없다는

슬픈 전설로 남았죠

 

시간은 흘러 2년 뒤인 2000년

마티즈 1세대의 페이스 리프트가 진행되었고,

1.5세대 마티즈로 재탄생 되었는데,

1세대의 깔끔하고 귀여운 모습이

어째 살짝 꺼벙해보이는 디자인으로

바뀌어 버렸죠,

나름 중국시장에도 판매가 활발히 이어졌는데

 

 

중국 체리자동차에서 QQ라는 이름으로

마티즈를 카피한 경차를 판매하게 되었고,

후문에는 외형만 닮은것이 아니라

여러 부품들까지 서로 호환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GM대우에서는 외국기업으로서는 어려운

중국 내 소송을 제기했는데

체리자동차가 해외 진출을 염두해 두고 있어

GM대우가 만족할 만한 보상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었네요

마티즈 1.5세대는

제가 알바하러 나가던

치킨집 이모님이 타고 다니시던 차여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잘 계시죠 이모,

사장님 몰래

치킨 많이 해주셨는데

(헛소리 하지마 짤)

그만.. 그만!!

 

 

마티즈 1.5세대는 페이스 리프트 되면서

전좌석 파워윈도우 옵션과

CVT 미션이 추가되면서

연비와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켜주었던 차량입니다.

하지만 이 CVT 미션에는 엄청난 불량이

도사리고 있었으니,

미션이 고장나 도로에서 서버리는 사례가 속출했고,

교환을 받았지만 또 다시 고장이 발생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면서

이 CVT 변속기는 마티즈의 흑역사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2002년 사정이 어려워진 대우자동차를

제너럴 모터스가 인수하면서

GM대우로 새롭게 탄생하게 되죠,

2004년 파리 모터쇼에서

쉐보레 M3X 컨셉이 선보인 뒤

2005년 마티즈 2세대가

올 뉴 마티즈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1.5세대 마티즈 흑역사였던

CVT미션을 없애버리고

닛산자동차 산하의 변속기 회사인

자트코의 4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서

성능과 연비의 향상을 맛보게 되었죠,

디자인은 1세대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세련된 맛을 좀 더 살렸고,

클러스터를 대쉬보드 중앙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더 흘러 2008년

막강한 경쟁차량이 등장하죠

바로 기아 모닝입니다

사실 모닝은 2004년

1000cc의 배기량 엔진을 가지고

첫 등장했으나,

800cc에서 1000cc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었던

경차 엔진 배기량 제한이

거의 4년씩이나 미뤄지면서

경차혜택을 받지못해

애물단지 같은 차량으로 전락한 상태였죠,

 

 

하지만 결국 그 제한이 1000cc로 상향 되면서

상대적으로 체급이 컸던

모닝이 경차로 편입되고

800cc였던 마티즈의 판매량은

눈에 띄게 줄게 되었습니다

우우우~

그리고 2009년

여러분 대부분이 보셨을 트랜스포머2에서

스키즈 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스파크의 전신이 되는

쉐보레 비트 컨셉차량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 영화가 국내에 개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코드네임 M300

3세대 마티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장에 런칭하게 되죠

 

 

이전 세대들이 앞서 말한

이탈디자인에 의뢰하여 만들어진 것과는 달리

이번 3세대 마티즈는

GM대우 내부 디자인 팀에서

자체적으로 디자인 한 차량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마티즈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해외에서는 GM 네트워크를 이용해

쉐보레 스파크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전세대까지 800cc였던 배기량을

1000cc로 끌어올리고

4기통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더 강력한 힘을 냈습니다.

 

 

하지만 경차에 필수적인

경제성과 무게라는 측면에서는

3기통이 좀 더 경차에 어울렸는데

GM대우에서는 새로운 3기통을

개발할 여력이 없어

4기통 엔진을 울며겨자먹기로

가져다 썼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세대들에 비해

주행성능에 대한 평가가 좋았지만,

차체가 커지고 중량이 늘어난 이유로

여전히 가속성능에 있어서는

좋은 평을 얻지는 못했죠,

 

 

시간이 흘러 2012년 말

페이스리프트가 진행 되었고,

2013년에는

파워드 바이 C-tech라는 트림이 새롭게 출시 되는데

마티즈2 흑역사였던 CVT 변속기를 다시 장착하였고,

4기통 S-Tec III 엔진은 75마력까지 개선되면서

다시 한 번 모닝을 추격해보려 하지만

모닝은 이미 78마력에

가격면에서 모닝 터보 CVT를 따라잡을 수 없어

모닝에게 영영 밀리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가격은 점점 올라

1500만원을 돌파하는 트림까지 등장을 해버리죠

스파크 EV도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려나요?

가격이 3990만원에 이동거리가

135km정도였고,

지원금도 거의 못받아,

폭망해버렸다는 것은 비밀로 해두죠

그리고 2015년

현재 판매중인 4세대

스파크가 출시됩니다.

 

 

 

1.0L 에코텍 엔진을 필두로

자트코 CVT 변속기를 채용한

파워트레인을 가졌습니다.

75마력에 9.7kgf.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여기에 최고속도는 시속 170km.

제로백은 13.9초를 자랑했죠

(?)

자랑하진 않았습니다.

이전 세대 디자인의 개성넘치던 모습이

사라져버려 조금은 아쉬운 디자인이 되었고,

페이스 리프트까지 이어지면서

가격은 점점 더 상승해

최고트림의 가격은 무려 1725만원까지

상승해버리죠

경차가 1725만원??

그러나 현 모델 스파크를 가지고

IIHS에서 진행한 충돌 평가에서

측면 충돌 부문에서

상체, 골반, 다리 부분에서 A등급을 받은 것 외에는

굿 등급을 받아

충돌무분 토탈 굿 등급을 받았으며

유럽형 버전인 오펠 카를의 경우

유로앤캡에서 별 4개를 받았습니다

경차치고는 아주 괜찮은 안전성을 보여준셈이죠.

 

 

모닝이 유로앤캡 테스트 결과에서

별 3개를 받은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이기도 햇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또 많이 흘러버렸군요

2021년 상반기에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이 종료되면서

대우자동차 시절 만들어진 차종 중 유일한

차종이었던 구 마티즈,

스파크가 이제는 작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출물량도 없는 내수용 모델이 되어버렸고

풀사이즈 SUV, GMC 픽업을 가져오며

고급 차량으로 수익성을 노리는 GM에게는

적절한 차량은 아니었죠,

 

 

그렇다고 이렇게 칼같이 단종하나?

그 운명은 어찌보면 예견된 수순이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게 매우 아쉽고

그나마 모닝, 레이, 캐스퍼라는 모델들이 남아 있다는게

다행입니다.

아주 많은 분들이 이 차를 보유하셨거나

거쳐가셨을 것으로 예상 되는데,

그 아쉬움 진하게 남는 차량

마티즈이자 스파크

스파크이자 마티즈였습니다.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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